제주도_쇠소깍수상자전거 여행

수상자전거는 2인용이다. 
2명까지가 아니고, 무조건 2명이다. 커플, 또는 인원이 짝수로 떨어지는 가족, 그룹이 아닌 이상 좀 계산을 해야 한다.
요즘같은 핵가족 시대, 싱글 세대가 넘쳐나는 시대에 조낸 차별적인 어트랙션이 아닐 수 없다.

3명이 타는 방법.
1. 솔로몬의 지혜= 한 명을 쪼갠다
2. 선착순 끊기=한 명이 빠진다.
3. 극기훈련=한 명의 체력을 희생하여 두 탕 뛴다. 
(*솔직히 평소같으면 좋아라하겠지만, 난 어제 거대한 한라산땜에 깜짝 놀라서 꿈쩍도 하지 않으려하는 두다리를 장착하였음을 상기하자.)

여기까지 와서, 
가족여행의 말미에, 누구 하나를  죽임하거나  제외하기도 뭣하니 어쩔 수 없이 3번을  선택(강요) 한다. 물론 내가 중복이다.
우리 노인네들 힘들어 퍼지면 안됨. 우쭈쭈 해줘야 됨. 흙 ㅜ
 


 자. 첫 번째 라운드 들어가구요.
합이 좀 맞아간다 싶으니까 끝남. 아숩.

두 번째 라운드 들어가고요.
두어번 타니까 뭐 아주 쉽고만.
다만 둘의 호흡이 겁나게 안맞는구만요. 아빠가 내 컨트롤을 조낸 무시함. 앞으로 돌리고 뒤로돌리고 서로 맘대로 ㅉㅉ 그럼 그렇지. 전형적인 충청도 꼬장대왕 아빠. 서로 말도 안한다. 
그 와중에 즐거운 척 해보라며. Hello-
이젠 주차도 완벽하다. 신의 경지다. 
여기서 알바 좀 해도 되겠숨니꽈?
결론. 재밌다.

별로 운동이 될만한 체험은 아니지만 두 탕의 부담이 쌓이고 나니
괜히 목도 마르고, 왠지 지치고....
몸에서 당이 땅긴다.
이게 다 날씨 때문이다.(어제와 날씨가 왜케 다름니꽈? 어제의제주시가 초봄의 산뜻함이었다면 오늘의 서귀포는 한여름의 습도를 자랑하는군뇨 아우 후텁지근해) 

쫜!! 그럴 줄 알고 준비했어.너를 위한 오아시스가 바로 여기라구.얼른 여기와서 시원한 아슈끄림 한입합서예!!
하는 듯, 강렬 포스로 유혹하는 아이스크림집.
목 좋은 곳에서 많은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었다. 나 포함.
느낌 상 주인으로 추정되는 젊은 언니가 이.쁘.다.
비주얼 좋고요.-ㅅ-b
땅콩을 갈아넣은 아이스크림이란다. 그래서 그런지 우도 지미스보다 색깔이 좀더 땅콩땅콩하다.
땅콩 양도 쪼금 더 많은 듯한 느낌같은 느낌. 
우왕 굿

자, 이제 제가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.
앙~

달다.꼬소하다. 
이가 시리다.
마이따- ★

덧글

  • 2015/05/07 15:31 #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이데아 2015/05/08 12:23 #

    덧.추가 정보.

    쇠소깍 수상자전거는 20분 \15000/2인.
    아이스크림은 4000원. (제주도 공통 정가인듯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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